총평 : 이 책은 일련의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 자체는 <돈, 사랑하고 다루어라>와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장기적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연방은행 총재도 3개월 후에 자신이 어떤 금리 정책을 쓰게 될지 알지 못한다. 3개월 후에 금리를 내리게 하는 상황이 올지, 올리게 하는 상황이 터질지 그로서도 알 수가 없다. 연방 은행 총재는 지배자라기보다는 항해사라고 해야 맞다...장기적으로는 경제, 산업 분야, 개별 기업의 발전, 개별 기업의 향후 이익, 성장 등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p.40
투자자는 경기 순환에 반대로 행동해야 하고, 주식 시장에 있는 대중의 일반적 생각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
주식시장이 상승하려면 1)유동성과 2)대중의 심리적 분위기가 긍정적이어야 한다. 유동성은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다. 그런데 심리는 절대 예측할 수가 없다.
주가의 등락을 결저아는 것은 주식의 질이 아니라 수요의 강도 혹은 공급의 강도이다. 투자자는 어디서 수요 혹은 공급이 올지 분석해야 한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산물이다. p.48
주가가 내일, 혹은 모레 오를지 생각하기 보다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 그리고 다음 달과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생각하라. p.54
<선물시장에 대해>
(유가시장 관련 논의중) 나는 상품의 가격이 아주 조그마한 것에도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배웠다. 생산이 소비보다 5%만 높아져도 가격은 수직으로 떨어진다. 소비가 생산보다 5프로만 많아도 가격은 치솟는다. 이 높은 가격, 혹은 낮은 가격이 세계 시장에서의 해당 상품 거래에 유효한 가격이 된다. 아주 작은 양 때문에 가격이 달라지는 것이다. p.99
대중은 여러가지 이유로 유가증권에 돈을 넣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투자자들은 경기변동과 시세변동을 염두에 두고 유가증권을 교환하는 사람들이다.
<게임과 투자는 무엇이 다른가>p.124
게임꾼은 마음 속 깊은 동기가 없고, 단기간에 빨리 돈을 벌려고 한다. 아주 단기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한다. 이들은 비벙르 좇아다니고 조그만 수익으로 만족해한다. 이들은 지배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옆 사람을 따라한다.
이에 반해 투자자들은 지적으로 행동한다. 생각을 한다. 감정적이지 않다. 투자자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자신의 생각, 자신의 아이디어와 방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들은 중장기적으로 보며, 논리를 가지고 행동한다.
주식시장에서는 순응하지 않고, 순응에 반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주식시장에서 일반적인 의견이란 단 1원의 가치도 없다. 순응하지 않으려면 의심을 하고 회의적이고 약간 공상도 할 줄 알아야 한다. 이들은 주식시장 전체를 수수료 기계로 바라본다. 상담사라고해서 혼자 생각하고 뉴스를 보는 사람보다 더 많이 알지 못한다. 상담사들은 생각할 시간이 없다. 이들은 거래량을 늘리고 수수료를 챙기는 것만 생각한다. 상담사는 자신도 모르게 고객의 적이 된다. 사든 팔든 그들은 관심이 없다. 중요한 것은 거래 자체를 한다는 것이다. 상담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객은 장기 투자자가 아니라 게임꾼들이다. p.129
<훌륭한 투자자의 덕목> : 예리함, 직관, 상상력
예리함 : 사건의 연관관계를 이해하고 논리적인 것과 비논리적인 것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
직관 : 오랜 주식투자오아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무의식적인 논리력
상상력 :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모든 가능성을 생각해보는 능력
+절제력, 생각을 수정할 수 있는 융통성, 인내심.
투자자는 의사와 같다. 먼저 현상을 진단한다. 거기에서부터 치료방법을 비롯한 모든 것을 끌어낸다. 예측한대로 되지 않는다면 전략을 수정한다. 의학과 투자는 과학이 아니라 기술이다. 투자자는 상상을 하고, 엔지니어는 계산을 한다.
투자는 끊임없이 득과 실을 생각하며, 올바른 결론을 도출하고자 하는 일종의 철학행위이다. 주식시장의 논리는 일상의 논리와 달라서, 경제학, 경영학, 공학과 반대이다. 예를들어, 나는 독일이 채권에 대한 의무를 다하리라느 기대가 아주 낮을 때 독일 채권을 구입했다.
부화뇌동파 투자자들은 주가가 보합이거나 떨어지면 이를 개인적 모욕이나 배신으로 간주한다. p.140
어떤 객관적 이유도 없이 오로지 심리적, 기술적 압력 떄문에 주가가 떨어지는 일도 있다. 대중의 심리적 반응은 매우 위험하다.
대규모 기관 투자자들도 사람이다. 머니 매니저들은 자신이 사고 판 것에 대해 상사에 보고하고 책임을 져야하며 큰 손실을 입었을 경우 금방 목이 달아나기 때문에 더욱 더 부화뇌동이 될 수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면 된다 p.148
어떤 결정을 하기 전에 꼭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라. 낚시는 투자자에게 좋은 취미이다.
어떤 직업에서는 첫 백만달러를 만들기가 어렵다. 주식투자에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아라.
주식시장에서는 단지 예감할 뿐, 아무것도 명확히 볼 수가 없다. 주식시장은 한번도 투명했던 적이 없다. 최고의 투자자도 미래를 볼 수 없고 안개의 형체만 파악할 뿐이다. 내일이나 모레가 어떨지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오늘이 어떤지 어제가 어땠는지는 알아야 한다. 이것만 알아도 많이 아는 것이다. 이것도 모르는 이들이 많다. 투자자들은 암실에 있는 것과 같다. p.162
투자는 일종의 지적인 스포츠이다. 투자는 카드놀이, 룰렛 게임, 경마 등과 마찬가지로 신경전이며, 여기소 제1요소는 돈이 아니라 승리이다.p.163
바보들도 가끔씩 옳을 때가 있다. 이들이 주가를 만들어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는 언제나 정확한 주가는 모른다. 내가 산 주식의 가격도 모른다. 나는 하루하루의 변동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단지 종합지수가 얼마인지 체크하는 등 분위기가 어떤지 살핀다. 나는 이미 내 의견을 정립했고, 인내를 가지고 내가 옳았음이 드러날 때까지 기다린다.
투자자가 술을 마시고 결정을 내려도 될까? 그렇다. 술을 마시면 환상이 촉진되고 불필요한 망설임이 없어진다.p.172
투자자가 미신을 믿어도 될까? 약간 그렇다. 미신은 종종 본능과 연관되어 있다. 이는 아주 유용할 때가 많다.
주말에 조용히 시간을 가지고 증권 시장에 대해 생각하라. 생각이 익은 후에 전략을 세우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p.173
부동산 투자와 동산 투자는 상이한 원칙이 지배한다. 주식 투자의 단점은 가격을 매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로인해 충분히 생각해보지도 않고 결정하게 된다. 투자자는 은퇴 후를 위해, 혹은 손자를 위해 장기적으로 주식을 산다고 주장하지만 소용없다. 매일매일 주가를 확이나게 된다.
부동산 투자에는 이런 긴장감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시세변동이 있었다고 해도 행복한 부동산 소유자는 알수 없다. 하지만 매매시마다 수수료가 들고 매매까지 오래 기다려야 한다. 부동산에는 정치적 위험도 크다. 유권자들 중에는 주택 소유자보다 임대자가 많다. 어느 정보가 임대자를 보호하려 하지 않겠는가.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 임대차 보호법이 있으며, 이는 부동산 시작에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소규모 투자자가 처음 투자할 때는 자신이 살 집을 첫 투자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확신한다. 집을 사면 인플레이션이 와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첫 번째 저축을 마련해 놓은 것이나 다름 없다. p.181
투자자는 경영자나 경제 엔지니어이기보다는 정치학자, 사회학자, 심리학자, 철학자여야 한다. 한 회사의 운명은 기술적 분석 뿐만이 아니라 외국 경쟁자, 새로운 기술, 제품에 대한 대중의 반응, 주식에 대한 투자자의 반응 등 수 없이 많은 계량 불가능한 것들의 영향을 받는다.
투자자의 역할은 판사의 역할과 비슷하다. 판사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고 총기 전문가도 아니다. 그러나 그는 증인을 심문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은 후에 자신의 판단을 내린다. 투자자는 전자, 항공, 석유, 철도, 컴퓨터, 자동차, 화학의 전문가가 아니다. 투자자는 달느 사람의 조사와 분석을 받아보고 국제정치와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을 살핀 다음, 증권을 살지 사지 않을지 자신의 판단을 내린다. 투자자는 취사 선택하는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투자자는 팔방미인이다.p.184
조금씩 배우고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것이 투자에 도움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을 스스로 연구하는 것이다. 많이 여행하고 세계와 그 지역 사람들을 만나라. 경제 전문가, 은행가, 자본가, 중개사, 정치가 같은 종족을 볼때는 회의적인 눈을 가져라. 또한 중요한 결정적인 발표가 있을 때 행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모든 발표, 모든 뉴스가 어떤 동기로 발표되느냐 그리고 어떤 출처에 의한 것인가에 따라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부정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따. 금융 세계의 막푸 실력자는 영리하다. 투자자는 그보다 더 영리해야 한다.
투자자에게 가장 좋은 공부는 대중심리학이다. 영어를 잘하면 좋다. 투자자는 움직임을 포착하는 일종의 레이다 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생각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지금 일어나는 일을 세계적인 시각으로 생각해야 한다. 투자자의 도구는 복잡하지 않다. 전화, 라디오, 신문, 컴퓨터가 전부다. 하지만 그에게 비법이 있으니, 그것은 행간을 읽을 줄 안다는 것이다. p.188
비법에 대한 내 생각은 아주 부정적이다. 가까이 하지 말라. 비법이라고 하는 것의 90퍼센트가 광고나 심지어 조작이다. 금융기관 혹은 신디케이트는 대중이 특정 주식을 사게 하기 위해 언론과 입소문을 통해 분위기를 띄운다. 그리고 시세를 점점 올린다. p.189
산업 전문가나 기업 전문가는 주식시장의 생리를 전혀 모르므로 그들의 의견을 중시할 필요가 없다. 내부자의 의견도 그러하다. 내부자는 회사와 제품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자본시장 전체는 이와 아무 상관이 없다. 또한 내부자 정보가 항상 맞는 것도 아니다.
주가이익피율 PER은 주식의 가치를 조금이라도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러나 주식 시장에서 자동적으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므로 이를 자동적인 것으로 여기면 안된다. 주가 이익비율은 일반적인 수익률과 대중의 심리적인 상태, 두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훌륭한 투자자의 임무는 과장되는 상황을 믿지 말고 합의에 반해 행동하는 것이다.
모든 뉴스와 사건은 중요하다. 정치가의 말 한마디에서 추론을 이끌어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말, 뉴스,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고, 그 사건의 결과가 무엇인지 예측하는 것이다. 무엇을 숨기고 있는가를 읽어낼 수도 있어야 한다. 유컨대 뉴스는 회의적인 태도로 접근해야 한다.p.218
과거의 사건을 분석하는 것은 중요하다. 앞으로 다가올 일은 예측할 수 없으니 최소한 지나간 것이라도 이해해야 한다. 이는 미래의 사유를 쉽게 해준다. 모든 성공한 혹은 실패한 투자 후에는 그 성공과 실패를 분석해야 한다. 왜 투자가 옳았는지, 어떤 논리가 좋았는지, 얼마만한 운이 있었는질르 말이다. 혹은 반대로 왜 투자가 잘못된 것이었는지, 어떤 논리가 틀렸는지, 무엇이 틀린 생각이었는지 분석해야 한다.
광고 문구는 사실상 사기이다.
<에필로그>
자기 머리를 쥐어짜느니 그보다 상담사나 주식 전문가, 혹은 언론을 따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는 것은 나도 잘 안다. 그래도 혼자 나름대로 생각해 보라. 지식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지만 생각하는 재주는 흔치 않은 자연의 선물이다.
결관느 항상 자신이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나타나고, 나중에야 비로소 예상했던대로 간다.
주식을 해서 생기는 돈은 고통의 돈이다. 먼저 고통을 겪고 나야 돈이 생긴다.
<나의 투자유형 테스트>
즉각적인 처리능력은 투자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 가운데 하나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자마자 피치를 올려 늦은 오후까지 체력을 다 소모하는 사람은 예기치 않은 일이 없는 하루를 살아야 한다. 그런 살마은 저축통장으로 만족해야 한다.
배가 고프면 일단 먹고 보는것이 투자자의 자세이다. 맛있는 음식을 아끼면서 먹는 사람은 결국에는 자기 자본의 열매를 반드시 얻게 되는 안전한 느낌을 원한다.
투자자는 새롭고 흥미로운 관계를 맺게 되리라 기대하면서 사소한 위험이나 불편은 무시해버린다.
스릴이 없는 범죄영환느 투자자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그에 반해 예금하는 사람은 무엇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지 항상 정확히 알고 있다. 그러므로 이 사람에게는 끝이 어떤지 알고 있다고 해도 상관이 없다.
투자자는 쉽게 불안해하지 않는다. 투자자는 이미 변화에 익숙하다.
주식은 편한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투자자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행동을 취하는 것보다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고 깊이 생각하는 것이 더 낫다.
증시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예기치 않게 닥치는 일이다. 그럴 때 마음의 평정과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주식 투자자는 매우 드물다.
증시에서 나타나는 대중심리는 한 사람이 하품을 하면 이어서 모두가 하품을 하고 한 사람이 기침을 하면 곧 모두가 기침을 하는 연극 공연장의 심리와 똑같다.
사람들은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은 참아도 주가가 상승할 때 참여하지 못해 놓친 이익에 대해서는 억울해한다.
주식 투자자 가운데 90퍼센트는 심사숙고는 커녕 아무 생각도 없다. 대부분 맹목적으로 부화뇌동할 따름이다. p.259
경제 전문가들이란 두 눈을 가리고 싸우는 검투사들과 같다.
전철과 주식은 뒤쫓아 가려고 애쓸 대상이 못된다. 조금만 인내심ㅇ르 갖고 기다려라. 그러면 곧 다음 기회가 분명히 온다.
주식을 할 때 힘든 일 두 가지는 손실을 감수하는 것과 얼마 안되는 이익으로 만족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힘든 일은 독가적인 생각을 갖는 것과 다수의 사람이 하는 행동과 반대로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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